동기가 도망갔다
12/31까지만 버티면 성과금이 나와서
"몇주만 더하고 성과금 n0만원 타가라"
했더니
"응 그럴바엔 n0만원내고 2주 더 빨리 나감"
하길래 웃음이 터졌다
***참고로 #성과상여금 n0만원은 대략 기본급 (160만원/12)*2*0.85 한 값이다
(알한 지 1년이 한된 신규공무원은 업무평가가 안되어 B로 계산되는데 그때 계수가 0.85이고,
우리는 대략 n달을 일했기 때문에 n달치인 n개월/연12개월을 받는다.
두달이라면 30만원 세달이라면 45만원....
실근무일수가 60일 이상이라야만 성과상여금 대상자에 포함되어서,
한달짜리에게는 안준다***
그 동기는
나이도 어리고 수험기간도 짧아서
벌써 9급 공무원으로 빠지기에는 아깝단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
나는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잡은 동앗줄이지만^^..
이 친구한테는 그렇게 절박한 상황이 없었다ㅎ
그리고 앉은 자리가 일이 너무 많고.. 중하기도 하고..
토목직은 만만하게 볼 직렬이 아닌 게 맞나보다
뭐 특별히 기술이 필요하다를 떠나서 너무 바쁘고
업무가 너무 중하더라
그리고 맨날 야근함..
왜 휴직 안하고 면직하기로 결정했냐는 물음에
"아니 잠깐 쉴 수는 있어도 이 짓을 평생할 수는 없잖아"
라고 대답하는데
너무 사실이라 할말이 없었당.
그리고 첫월급 현타도 좀 있었을것이다 ㅋㅋㅋㅋㅋ
지기는 이제 백수니까 언제든 볼수있다는데
이것도 잠깐이겠지
성격좋은 동기를 잃어서 아쉽고
내년에 취업 못해서 다시 돌아왔음 좋겠다..
뻥이고 진짜 잘됐으면 좋겠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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